
퍼팅은 단순히 "눈으로 거리만 보고" 하는 게 아닙니다.
특히 경사면에서는 눈보다 발, 머리보다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필드에서 실제로 자주 마주치는 경사진 퍼팅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읽는 법과 그린을 해석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퍼팅이 잘 안 되는 이유? 그린을 ‘잘못 읽어서’
초보자들의 대부분은 퍼터 기술이 아니라 ‘브레이크를 잘못 읽는 것’에서 퍼팅 실수를 합니다.
“왜 오른쪽으로 돌지?”, “생각보다 많이 굴러가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린 경사면의 정보 해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으로만 보지 말고,
발로 느끼고 몸으로 경사를 읽어야 합니다.👣 Step 1. 그린에 올라가면 먼저 "서서" 느껴보세요
- 공 주변과 홀 주변에서 발바닥에 체중이 쏠리는 방향을 느껴보세요.
- 왼발이 무겁다면 왼쪽으로 경사, 오른발이 낮게 느껴진다면 오른쪽으로 경사.
- “눈에 안 보여도 발로 느껴진다면, 그게 진짜 브레이크입니다.”
✅ 포인트: 발로 느끼는 압력 변화가 미묘한 브레이크를 읽는 핵심입니다.
🔍 Step 2. 브레이크는 ‘홀까지의 전체 흐름’으로 본다
많은 골퍼들이 공과 홀 사이의 직선 경로만 보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는 홀 주변 1미터 안에서 가장 강하게 작용합니다.
- 공의 출발 30cm는 방향을 결정짓는 시점
- 홀 전방 1m는 속도가 줄며 브레이크가 가장 많이 먹는 구간
- 즉, 브레이크는 “중간보다 끝에 집중”해서 해석해야 정확합니다.
필드에서 실제로는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반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Step 3. 퍼팅 라인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브레이크를 읽었다면, 이제는 퍼팅 라인을 정해야겠죠.
- 직선으로 보고 치는 게 아니라, 공이 흘러가는 곡선 라인을 상상해야 합니다.
- 그림을 그리듯, 공이 돌아서 들어갈 루트를 이미지화하세요.
- “어디로 굴려야 들어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공의 경로를 머리로 시뮬레이션합니다.
⚠️ 목표 지점은 홀이 아닌, “홀 옆 언덕 어딘가”일 수 있습니다.
🧪 Step 4. 경사면별 퍼팅 유형
경사 종류 | 특징 | 공략 팁 |
---|---|---|
좌→우 브레이크 |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짐 | 홀 왼쪽을 조준 |
우→좌 브레이크 | 공이 왼쪽으로 휘어짐 | 홀 오른쪽을 조준 |
오르막 퍼팅 | 속도가 줄어 브레이크 크게 작용 | 더 강하게, 더 크게 보고 치기 |
내리막 퍼팅 | 속도가 빨라 작게 휨 | 더 부드럽게, 작게 브레이크 적용 |
💡 마무리 – 브레이크는 기술이 아니라 '감각 + 관찰력'
브레이크를 잘 읽는 사람은 퍼터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그린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눈보다 발이 먼저고, 거리보다 낙지점을 상상하며 퍼팅을 해보세요.
그때부터 퍼팅은 ‘운’이 아니라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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