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다 보면 보잉, 스쿠핑, 힌지, 코킹, 캐스팅 같은 용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특히 유튜브나 골프레슨을 보다 보면 이 말들이 마치 골프 고수들만의 언어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이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하면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도 훨씬 쉬워집니다.
🔹 보잉 (Bowing)
‘보잉’은 왼손 손등이 목표 방향을 향해 약간 구부러진 형태를 말합니다. 임팩트 순간, 왼손이 평평하거나 살짝 보잉된 상태를 유지하면 페이스가 열리지 않고 안정된 탄도를 만들 수 있어요. 존람, 더스틴 존슨 같은 선수들이 이 보잉을 적극 활용합니다.
📌 Tip: 보잉은 공을 강하게 누르는 ‘다운블로우’에도 도움이 돼요.
🔹 스쿠핑 (Scooping)
반대로 스쿠핑은 임팩트 순간 손목이 풀려 공을 떠올리듯 치는 잘못된 동작입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공을 띄우려는 의도로 손을 퍼올리며 치는 실수를 말하죠. 이 경우 뒷땅, 탑핑, 슬라이스가 쉽게 발생합니다.
⚠️ 초보자 90%가 스쿠핑으로 인해 정타를 내지 못합니다. 임팩트는 손이 공보다 앞서야 해요!
🔹 힌지 (Hinge)
힌지는 손목을 위로 접는 동작입니다. 백스윙 중 클럽이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올라가게 손목을 꺾는 것이죠. 올바른 힌지는 클럽헤드를 컨트롤하기 쉽게 만들며, 파워 있는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가 됩니다.
단, 힌지를 너무 일찍 또는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스윙의 흐름을 깨뜨릴 수 있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코킹 (Cock)
힌지와 비슷하지만, 코킹은 힌지를 포함한 손목의 전반적인 회전과 각도 형성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손목이 회전하면서 클럽이 위로 올라가고 각이 생기는 전체 과정이에요.
코킹이 잘 되면 백스윙에서 힘을 저장할 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너무 일찍 코킹하거나 너무 늦게 하면 스윙 템포가 깨질 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 캐스팅 (Casting)
‘캐스팅’은 백스윙 후 다운스윙 초반에 손목 각이 너무 일찍 풀리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마치 낚싯대를 휘두르듯 클럽을 던져버리는 느낌이죠.
이 경우 공을 찍어 누르는 다운블로우를 하지 못하고, 스쿠핑처럼 치게 되며 거리 손해 + 정확도 하락이 발생합니다.
⚠️ 캐스팅은 거리 손해뿐만 아니라 임팩트 순간 파워 손실의 주범입니다. 손목 각을 유지하는 다운스윙 연습이 중요해요!
🎯 마무리 정리 – 용어를 알면 스윙이 보인다!
- 보잉 – 손목 고정, 강한 임팩트
- 스쿠핑 – 손목 퍼올림, 미스샷 유발
- 힌지 – 손목 접기, 백스윙 각도 만들기
- 코킹 – 손목 회전+힌지, 힘 저장
- 캐스팅 – 손목 조기 풀림, 거리 감소
용어를 정확히 알고 연습하면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기가 훨씬 쉬워져요.
이젠 레슨 영상을 볼 때 “아 저게 그 말이구나!” 하며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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