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근처에 공이 떨어졌는데, 애매한 거리...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웨지샷입니다. 웨지는 다양한 거리, 탄도, 스핀을 컨트롤할 수 있는 중요한 클럽이에요. 오늘은 입문자들을 위해 웨지 종류별 특징과 상황별 샷 방법을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 웨지 종류와 용도
- PW (피칭 웨지, 44~48도)
가장 기본적인 웨지로, 약 80~100m 거리에서 사용. 탄도는 낮고 런(구르는 거리)이 많은 편입니다. - AW or GW (어프로치 웨지, 50~52도)
PW와 SW 중간 거리(70~90m) 커버. 컨트롤이 쉬운 편으로 많은 아마추어가 선호해요. - SW (샌드 웨지, 54~56도)
벙커 탈출, 짧은 어프로치(30~70m), 높은 탄도를 원할 때 사용. - LW (로브 웨지, 58~60도)
짧은 거리에서 공을 높게 띄워야 할 때. 스핀도 많이 걸립니다.
📏 상황별 웨지샷 방법
1. 기본 피칭 샷 (PW)
✔️ 어드레스: 스탠스는 어깨너비보다 약간 좁게. 공 위치는 중앙보다 약간 오른쪽.
✔️ 스윙: 풀스윙 또는 3/4 스윙. 리듬감 중요. 공을 찍어치기보단 깨끗하게 쓸듯이 쳐야 해요.
2. 컨트롤 어프로치 샷 (AW, SW)
✔️ 어드레스: 스탠스를 좁게, 무게중심은 왼발. 공 위치는 중앙 또는 중앙보다 약간 오른쪽.
✔️ 스윙: 백스윙을 크게 하지 않고 짧고 간결하게. 팔보다 몸통 회전으로 리듬 타는 게 핵심!
3. 로브샷 (LW)
✔️ 어드레스: 클럽페이스를 살짝 열고, 스탠스는 약간 오픈. 무게중심은 중앙.
✔️ 스윙: 부드럽고 가볍게. 강하게 치지 마세요. 공을 ‘올린다’는 느낌보다 페이스가 자연스럽게 공을 띄우게 둬야 해요.
4. 벙커샷 (SW)
✔️ 어드레스: 페이스를 열고, 모래 2~3cm 뒤를 겨냥. 발은 모래에 단단히 고정.
✔️ 스윙: 공이 아닌 모래를 치는 느낌으로 스윙! 모래가 공을 밀어내듯 나오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 웨지샷 연습 팁
- 1. '클락 시스템' 연습
백스윙을 9시, 10시, 11시 방향까지 조절해 각각 다른 거리를 연습해보세요. - 2. 거리별 런 계산
웨지샷 후 런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며 ‘캐리 + 런 = 총 거리’ 개념을 체득하세요. - 3. 페이스 컨트롤 감각 키우기
페이스를 조금 열거나 닫으면서 탄도 변화와 스핀량을 실험해보면 훨씬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요.
💡 정리: 웨지샷은 거리보다 정확도!
웨지샷은 "100m 안쪽 게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입니다. 방향, 거리, 스핀 모두 조절해야 하니 반복 연습이 정말 중요해요.
처음엔 어렵지만, 하나씩 익혀가다 보면 어느새 “그린 근처는 자신 있다!”라고 말하게 될 거예요.